학생상담센터 ‘예비 실습생을 위한 선후배간 <소소한 간담회>’ 성료
국립목포해양대학교(총장 한원희) 학생상담센터는 6월 13일 ‘예비 실습생을 위한 선후배간 <소소한 간담회>’ 행사를 개최했다. <소소한 간담회>는 선배들의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을 통해 후배들의 실습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2017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는 국립목포해양대학교의 집단 멘토링 프로그램이다. 학생상담센터 승선실습멘토 14명이 각각 계열(항해, 기관)별로 진행한 이번 <소소한 간담회>에는 1학기 기말고사를 앞둔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2학기 현장승선실습 예정자 202명 중 172명이 자발적으로 참석해 성공적인 현장승선실습을 위한 선후배간의 열정적인 멘토링과 토론의 장을 펼쳤다.
승선실습멘토 이화정(해군사관학부 4학년) 학생은 “많은 학생들 앞에 서서 현장승선실습 6개월에 대해 조언을 해준다는 것에서 책임감이 느껴지는 행사였습니다. 멘토의 일방적인 발표가 아닌, 멘토와 멘티 간의 활발한 상호작용(대화)이 저희가 준비했던 것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승선실습멘토 김승록(해상운송학부 4학년) 학생은 “<소소한 간담회>에서 무엇보다 보람 있었던 것은 제가 실습생 때 했던 실수들을 후배들은 반복하지 않도록 알려줄 수 있었던 점입니다. 경험이 없는 실습생이라 혼자서는 알 수 없었던 것들, 실습 기간 시행착오를 겪으며 혼자 어렵게 하나씩 배워갔던 것들, 그때 실습생인 저에게 필요했던 도움들을 우리 후배들에게는 이런 자리에서 미리 전달해 줄 수 있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해사대학 4학년으로 구성된 학생상담센터 승선실습멘토는 현재 해운선사의 선박에서 실습 중인 해사대학 3학년 현장승선실습생을 대상으로 1:1 카카오톡 멘토링도 지원하고 있다.
승선실습멘토 김하영(해상운송학부 4학년) 학생은 “2024년 전반기 실습생들이 처음에는 4학년 멘토들을 조금 낯설고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우리 멘토들에게 가끔은 투정도 부리고, 실습 때 생긴 고민을 멘토와 나누며 상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2024년도 후반기 실습생에게는 더욱더 의지가 되는 실습 멘토가 되겠습니다.” 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했던 3학년 예비 실습생들은 “실습 준비물, 꿀팁, 서류 등이 좋았고 마음가짐, 멘탈 등도 알려주셔서 완벽.”, “여학생이라 막막했는데 여학생 관련 ppt도 있고 준비물이 너무 도움이 됐어요!!”, “선종별로 나눠 발표해 주신 점이 도움 되었습니다. 또 질문에 자세하게 답변해 주시고, 미리 실습 전 준비물을 알려주신 게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외부 실습을 앞두고 실습을 무사히 마무리 짓고 돌아오신 선배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싱숭생숭했던 마음이 조금이나마 편해졌습니다.”라며 다양한 소감을 남겼다.
류영현 학생상담센터장은 “국립목포해양대학교는 건강한 해기인력을 양성하는 대표적인 교육기관입니다. 학생들에게 현장승선실습은 매우 고단하고 힘든 시간일 수 있지만, 그 경험으로 우리 학생들이 한층 더 성숙한 사회인으로, 비약적으로 성장해가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해운 선사의 선박, 먼 타국의 바다에서 실습 항해사, 실습 기관사의 임무를 잘 소화해 내고 있는 우리 학생들을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먼 바다에서도 우리 실습생들은 혼자가 아니라 이곳 해양대 캠퍼스의 교직원, 선후배들이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음을 기억해주시기 바랍니다. 또한 후배들을 위해 수고해 준 멘토들, 훌륭한 리더쉽을 보여준 4학년 학생들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라고 말했다.
국립목포해양대학교 학생상담센터는 <소소한 간담회> 외에도, 승선 실습 수기 공모전 “푸른 바다와 함께 한 성장기”, 교내 실습생 상담 프로그램 등 승선 실습에 특화된 상담 프로그램을 다수 운영하고 있으며, 학업 지원 상담 프로그램, 마음 건강 프로그램, 또래상담 프로그램 등 2023년 기준 총 31개의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였으며, 목포해양대학교 재학생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